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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설교] 25-06-24 "성도는 무엇으로 사는가 2"(룻기 1:6-18)_이용진 목사 이용진 202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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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룻기1:6-18절 개역한글

6. 그가 모압 지방에 있어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권고하사 그들에게 양식을 주셨다 함을 들었으므로 이에 두 자부와 함께 일어나 모압 지방에서 돌아 오려 하여

7. 있던 곳을 떠나고 두 자부도 그와 함께 하여 유다 땅으로 돌아오려고 길을 행하다가

8. 나오미가 두 자부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각 어미의 집으로 돌아가라 너희가 죽은 자와 나를 선대한 것같이 여호와께서 너희를 선대하시기를 원하며

9. 여호와께서 너희로 각각 남편의 집에서 평안함을 얻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고 그들에게 입맞추매 그들이 소리를 높여 울며

10. 나오미에게 이르되 아니니이다 우리는 어머니와 함께 어머니의 백성에게로 돌아가겠나이다

11. 나오미가 가로되 내 딸들아 돌아가라 너희가 어찌 나와 함께 가려느냐 나의 태중에 너희 남편될 아들들이 오히려 있느냐

12. 내 딸들아 돌이켜 너희 길로 가라 나는 늙었으니 남편을 두지 못할지라 가령 내가 소망이 있다고 말한다든지 오늘 밤에 남편을 두어서 아들들을 생산한다 하자

13. 너희가 어찌 그것을 인하여 그들의 자라기를 기다리겠느냐 어찌 그것을 인하여 남편 두기를 멈추겠느냐 내 딸들아 그렇지 아니하니라 여호와의 손이 나를 치셨으므로 나는 너희로 인하여 더욱 마음이 아프도다

14. 그들이 소리를 높여 다시 울더니 오르바는 그 시모에게 입맞추되 룻은 그를 붙좇았더라

15. 나오미가 또 가로되 보라 네 동서는 그 백성과 그 신에게로 돌아가나니 너도 동서를 따라 돌아가라

16. 룻이 가로되 나로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유숙하시는 곳에서 나도 유숙하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17.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장사될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와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18. 나오미가 룻의 자기와 함께 가기로 굳게 결심함을 보고 그에게 말하기를 그치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좋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지금은 사사시대, 다 자기 의지 소견대로 삽니다. 다 자기가 선택한 게 옳은 줄 압니다. 아름다운 결말이 나올 줄 압니다. 엘리멜렉은 하나님 말씀을 버리고 입으로 들어가는 것을 붙잡았습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오, 하나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산다고 했는데 결국 그 선택의 무게가 무거워 모압에서 죽었습니다. 이제 나오미가 남았습니다. 남겨진 자인 나오미가 고민합니다. '우리에게 안전한 게 무엇이 있나, 지켜주는, 보호해 주는 시스템은 뭐가 있나?' 아무리 생각해 봐도, '고엘 제도도 끝났고, 내가 나이가 들어 자식을 낳을 수도 없으니 힘들지만 이들을 돌려보내야겠다. 내가 이들을 돌아볼 수 없다.'는 결론에 이릅니다. 그리고 며느리들에게 돌아가라고 합니다. 그랬더니, 룻이 "아닙니다. 내가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대화가 여기서 나옵니다. 하나님이 들으시고 하나님이 룻을 선택해 주시는 줄을 믿습니다.

하나님, 우리가 살며 그냥 하나님을 선택하게 하시고, 그냥 어려운 자를 선택하게 하시고, 그냥 내가 손해 보지만 그 길을 가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그랬더니, 룻이 나오미의 다섯 번째 고엘이 됩니다. 하나님 우리도 나가 살며 고엘을 만나게 하시고 우리가 누군가의 고엘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는 조직을 이어가는 교회가 아닙니다. 우리는 시스템을 이어가는 교회가 아니라 생명을 이어가는 교회입니다. 그 생명을 이어가는 일에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방법들을 사용하게 도와주시고, 순종하게 도와주시고, 드리게 하여 주옵소서. 애를 기르는데 어떨 때는 손에 더러운 것도 묻히죠. 그 생명을 살리기 위하여 우리도 여기까지 내려가는 자들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피 흘리시듯, 하나님, 우리도 누군가를 살리기 위한 고엘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그러면 새 일이 시작될 줄을 믿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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